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선과 함께 식사를 하는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임원희의 소개팅 얘기를 하던 중 "우리가 왜 이렇게 여자친구가 없는 걸까?"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희선은 "내가 오빠들을 보면 지금 잠깐 봤는데도 이제는 (이유가) 보이는 것 같다. 나이가 드니까"라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지금 잠깐 봤는데도 이제는 보이는 것 같다. 여자로서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내가 만약에 여자친구라면 '이거 하나 좀 고쳤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이상민에 대해서는 "요리 잘하고 솔선수범하다. 근데 상민 오빠, 언제 저 허세를 버리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저런 오빠 만나고 싶었는데 지금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옛날에도 허세가 있었는데 옛날에는 멋있었다. 20, 30대때는 멋있었는데 40대가 돼 가면서 줄어들어야 하는데 여전하다"며 "빚 좋은 개살구"라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임원희에게는 "자신감이 부족하다. 말할 때 자신감을 가져라. 오빠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예를 들어 확고하고 딱 밀어붙이는 그런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임원희 역시 수긍하며 "상처받을까봐 그런 것도 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탁재훈에 대해 "오빠 얼마전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 들어가지 않았냐"라며 "못하실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탁재훈을 충격케 했다.
그는 "내가 동생이 희선이와 재훈이 오빠 사이는 재밌고 착하고 같이 있으면 시간갈줄 모른다. 그런데 여자친구면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다 농담 같다. 오빠가 진심을 담아서 얘기 해도 웃기려는 반전이 있겠지 하면서 믿음이 안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우리 셋 중에 가장 심각한 얘기를 한 거다. 나는 허세를 버리면 된다. 임원희 형은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 그런데 형은 사랑을 못할 것 같다지 않냐"라고 말을 더해 탁재훈의 심기를 서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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