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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권도운, 동성애자 게이 커밍아웃 홍석천에 감명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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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피안 2020. 10. 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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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권도운, 동성애자 게이 커밍아웃 홍석천에 감명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생각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연예계에서는 지난 2000년 배우 홍석천에 이어 20년만에 두 번째로 게이로서 공식 커밍아웃했다.

 



권도운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제 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트로트 싱어송 라이터이다.


권혁민 1집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2010년 데뷔한 권도운은 2011년에는 예명 권스틴으로서 댄스트로트곡 ‘Tonight’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장윤정 원곡의 라틴 댄스 트로트곡 ‘카사노바’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권도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는 "트로트 가수 최초로 게이로서 커밍아웃한다"며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6일 밝혔다.

연예계에서 게이라고 커밍아웃한 사례는 배우 홍석천 이후 20년 만이다. 권도운은 앞으로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도 있었다. 친구와 가족, 지인들이 혹시라도 좋지 않은 생각을 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그럼에도 권도운은 "평생에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연예계에 몸 담기 시작했고,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하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권도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고 "아침부터 기사가 쏟아져 놀랐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 성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도운은 "사석에서 굉장히 행복해보이는 홍석천 선배님의 모습을 봤다. 오히려 뭔가를 얻었을 때 커밍아웃을 하면 힘들 수가 있겠구나 싶어서 잃을 게 없을 이 시기에 용기있게 하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했다"며 커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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